화장품 인허가·수입·무역 컨설팅 전문기업 (주)씨에프코(대표 김기정)가 지난 7일 ‘독도보리밥나무’(Dokdo Elaeagnus machophylla Thunb.)를 핵심 성분으로 삼은 피부용 외용제 조성물 특허를 획득했다. (주)씨에프코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결실을 맺은 이번 특허는 독도에서 자생하는 보리밥나무를 이용한 피부용 외용제 조성물에 대한 것으로 △ 피부 주름 예방 △ 탄력개선 △ 피부보습 강화 △ 피지 개선 효과 등에서 그 차별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보리밥나무는 ‘봄보리수나무’ 또는 ‘봄보리똥나무’라고도 명명하는 식물로 해안지대에서 잘 자라고 작은 가지에 은백색·연한 갈색의 비늘털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 사용한 보리밥나무는 독도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주로 사용함으로써 ‘독도’(Dokdo) 명칭을 특허명에 포함해 출원을 완료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삼성패션·신세계인터내셔널·현대백화점·롯데 GFR등 국내 대기업을 포함, 러쉬·웰라·세포라·불가리·셀린느·코티·클라랑스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클라이언트로 보유,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주)씨에프코는 지난 2016년 씨에프코부설연구소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유효물질 규명‧연구 수행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수생식물인 큰고랭이 추출물이 항염증 효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초과 식물인 큰고랭이(Scirpus tabernaemontani Gmel.)는 저수지, 수로, 강가 등 얕은 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유럽, 미국 등 북반구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생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수총이라 불리며 오줌의 생성을 돕거나 몸이 부을 때 치료제로 사용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러한 전통지식을 참고해 염증이 유발된 실험쥐의 대식세포(RAW 264.7)에 큰고랭이 추출물(200㎍/㎖)을 투여, 유용생물 자원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염증유발물질(산화질소, 프로스타글라딘,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류로 염증을 유발하는 당단백질)인 산화질소(NO)가 61.5%,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65.2%,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를 각각 48%, 62.5%가 줄어드는 등 우수한 항염증 효능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향후 큰고랭이 추출물에서 항염증 효능 유효물질에 대한 세